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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오미자(五味子)는 산골짜기의 암반지대에서 자라는 덩굴성 식물인 오미자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이다. 이 과일은 달고, 쓰고(떫고), 시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불린다. 열매는 주로 6~7월에 열리며, 이 열매는 차나 술을 담그거나, 화채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자나 절편 등에 얹어 먹기도 한다.
이제 오미자의 효능 10가지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
오미자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을 한 과일 안에서 모두 맛볼 수 있는 특이한 과일이다. 오미자의 껍질은 달달하면서도 동시에 짭짤하며, 과육은 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씨앗은 약간 맵고 쓴맛(떫은맛)이 나는데, 이 씨앗의 맛을 표현하는 데 있어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씨앗의 맛은 느낌 자체가 떫은맛에 가깝지만 쓴맛도 같이 느껴지는 오묘한 맛이다.
그래서 오미자의 오미(五味)를 표현할 때는 주로 쓴맛으로 표기하지만, 실제로 맛을 묘사할 때는 떫은맛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미자는 주로 신맛이 강한데, 이는 탄탄한 표면을 가진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와 관련이 있다. 오미자는 잘 익으면 쪼글쪼글해지거나 꼭지 부분이 물러서 땅에 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잘 익은 오미자는 신선도가 떨어져 보일 수 있어서, 약간 덜 익었을 때 수확하여 유통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시중에 유통되는 오미자는 덜 익어서 시큼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잘 익어서 물렁물렁한 오미자는 산지에 직접 가야 겨우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산지에서 잘 익힌 오미자는 시판되는 상품보다 단맛이 더 강하다.
오미자 효능 10가지 및 부작용 알아보기
오미자 효능에는 혈류 개선, 고혈압 예방, 뇌졸중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 면역력 개선, 당뇨병 예방, 간 기능 개선, 원기 회복, 호흡기 질환 개선 등이 있다. 또한 오미자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트러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만, 간혹 오미자가 만병통치약처럼 과대포장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강장제, 이뇨제, 피부 개선, 감기약 등으로 쓰이기도 했다. 특히 정력 강화에 좋다는 이유로 과량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폭풍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오미자가 강장제로 쓰이는 구기자와 헷갈리기 때문인 것 같다.
오미자 효능 10가지
1. 스트레스 해소
오미자 효능 첫 번째는 스트레스 해소이다. 오미자에 함유된 리그난 성분은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뇌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인들은 급성 또는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부신 기능이 약화되기 쉬운데, 부신은 신체의 중요한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신장에 부착된 작은 내분비선이다.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은 혈당을 높이고 근육에 연료를 공급하여 심박수와 혈압을 높이다. 이때 몸 구석구석에 포도당과 산소를 공급하여 호흡수를 늘리고, 상황 판단력과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러나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은 부신을 약화시킬 수 있다.
2. 당뇨병 예방
오미자 효능 두 번째는 당뇨병 예방이다. 오미자로 우려낸 차는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린 후 갈증을 해소하는 데 매우 적합하며, 땀을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다. 오미자가 들어간 물은 글리코겐 분해에 참여하고 당 대사를 촉진하여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며, 뇌졸중,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3. 피로 회복
오미자 효능 세 번째는 피로 회복이다. 오미자에는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B1, 사과산 및 기타 유기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오미자는 그 다섯 가지 맛으로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말산과 주석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특히 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러한 이유로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오미자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식욕이 회복된다고 한다. 또한 오미자에 포함된 유기산은 폐 건강을 개선하고 기침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감기에 걸리거나 겨울철에 기침을 할 때 오미자를 섭취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4. 가래에 도움
오미자 효능 네 번째는 가래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오미자는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 해수를 다스리는 탁월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만성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노인분들의 만성 기침에도 효과적이다. 오미자에 풍부하게 포함된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을 증가시켜 폐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평소에 기관지염과 천식 등을 앓고 있다면 오미자를 매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입덧 증상 완화
오미자 효능 다섯 번째는 입덧 증상 완화이다. 오미자는 임산부에게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임신 초기 많은 임산부가 입덧으로 고통받을 때 오미자의 신맛이 메스꺼움을 완화시키고,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어 임산부에게 유익한다.
6. 기력 회복
오미자 효능 여섯 번째는 기력 회복이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오미자가 많이 사용된 이유는 바로 원기 회복 효과가 있기 때문이었다. 오미자에는 시잔드린과 고미신이라는 대표적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사람들은 세포의 재생을 돕고 대사 기능을 올려주기 때문에 몸이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는 대사 관련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우리 몸의 운동성과 활동성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있어 운동선수나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식품이다.
7. 간 건강
오미자 효능 일곱 번째는 간 건강이다. 간은 튼튼한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간은 피를 맑게 하고 담즙을 생산하며, 약물을 분해하고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튼튼한 간은 건강한 삶을 의미한다. 오미자에는 리그난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씨앗은 체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오미자의 씨앗은 과육보다 리그난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과육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8. 갱년기 건강
오미자 효능 여덟 번째는 갱년기 건강이다. 오미자는 여성에게 특히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갱년기 혹은 완경기 여성에게 매우 유익한데, 이 시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한다. 오미자에 다량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리그난은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9. 당뇨병 예방
오미자 효능 아홉 번째는 당뇨병 예방이다. 오미자에는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당뇨를 예방할 수 있다.
10. 피부 미용
오미자 효능 열 번째는 피부 미용이다. 오미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피부를 깨끗하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오미자 부작용
오미자는 천연 건강식품으로 간주되지만, 모든 식품이 그렇듯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오미자는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속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위염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섭취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